디카와 DSLR이 판치는 현 세상에...
이미 필름 카메라는 골동품이 되어 버렸다...
이번 추석에 집에 내려갔다가 갑자기 생각나 집을 뒤져봤다...
초 골동품 필름 카메라 3총사...
1. 올림푸스 - Pen (ee-3)
대학시절 고향 울진에서 알바했을때...
원자력 사택 수영장에서 수질관리사로 잠시 일했었는데...
그때 관리 소장님께 컴퓨터에 관련해 문서작성이며 여러가지를 좀 가르쳐 드렸더니...
어느날 집으로 초대를 하셨다... (우왕~ㅋ)
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날 방으로 데려가시더니...
장농에서 뭘 꺼내드시더니 이 카메라에 관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말하시더니...
본인 아들에게도 안주던건데 날 주신단다;;; ㅎㄷㄷ
거절하기도 뭐해서 받아와서 써보려다가 너무 어려워 도중에 포기했었다...ㅠ
상당히 큰 플래쉬도 받아왔는데 그건 어디다 뒀는지 찾아보니 안보이네...;;;
2. Kontex - uf-8d
마을에 계시던 한 아저씨분이 아버지에게 줘서 가져오셨는데...
첨보기도 하고 렌즈 앞 유리가 깨졌다...
이 카메라가 신기한게... 렌즈 위 작은 동그라미 부분으로 보이는 형상이...
저 카메라 위에 하얀부분의 액정? 비슷한곳에 반사되서 사물을 보여준다...ㅋ
암튼 보면 상당히 신기하다...
이 카메라는 실제로 보면 완전 장난감같다;;;
3. 삼성 - sf-a
울 집에서 첨으로 쓴 카메라인가? 로 기억한다...
(찾아보니 삼성에서 내놓은 첫 카메라는 글도있고...)
무튼 상당히 오래썼었던 카메라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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